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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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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imp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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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 내려 내게는 너무 익숙한 한국인들을 보았다.
하지만 이미 이전의 익숙함이 아니었다.
내가 변한탓일까 나의 맘이 변한 탓일까

종로에서 영화를 한편보기로 결정했다.
이른 아침의 종로는 너무 한가하다. 그리고 나에게
꽂히는 시선들 룽기라는 인도 전통의상을 입어서였다.
물론 룽기란 옷이 버젓한 바지거나 그런건 아니다.
우리 어머니의 표현을 빌리자면 보자기다.
보자기 하나 아랫도리에 둘르고 다녔으니 그런 시선을
받을만 하다고는 생각했지만...가끔은 생각해본다.
우린 타인의 차림에 의식에 너무 관대 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그렇게 하루를 돌아 다니며 또 생각한다.
생기 있는 눈들이 반갑다. 인도에서 희망을 잃어 버린
아니 가졌었는지도 의심스러운 많은 눈동자들을 기억하며
그래도 여기는 좀더 생기있는 눈동자들이 많구나

그러나 하나에 이르는 생각 삶은 크게 다르지 않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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