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비됴 추천작~

지가 본것을 토대로 작성된 거임.

1. 파이란..
    헉...욕이 넘쳐난다..상스럽지만 친근하게도 아픔이 배인 욕...
    3류인생 최민식의 연기는 한눈에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그리고 그 조연들...많은 사람들이 섞이진 않았지만 개성적인
    인물들이 그를 받쳐준다.

    그리고, 장백지...
    '성원' 에서 간호원으로 나오는 그녀를 보며 참 이쁘단 생각을 했다.
    '파이란'에선 위장결혼을 하고 온 중국인 고아처녀 파이란으로
    나오는데, 역시 살포시 웃는 모습이 이쁘다.

    장백지와 최민식의 교차되는 사랑도 눈여겨 볼만한
    아픔있는 걸작. 단연 추천.

  2. 인디안썸머

  제 2의 전도연과 박신양 주연의 '약속' 인듯..
  엇비슷한 박신양의 캐릭터.
  그리고 살인을 저지르고 살기보다 죽기를 원하는 사형수 이미연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고 애절한 사랑을 닮았지만,
  '약속'보다 덜 감각적이고, 애절하기엔 사랑의 깊이를 헤아리기에
  너무 먼 위치에 있는 영화.
  멜로영화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가만히 지켜볼만한 정도의 영화랄까?

3. 열정의 무대.

  ABC발레 학교에 들어온 발레 천재들의 이야기.
  교육과정 중에 남녀 각 3명만이 뽑힐수 있는 단원이 되기위한 학생들의
  노력과 사랑 그리고 좌절, 희망등을 담은 깔끔한 하이틴 무비.
  뻔한 이야기지만, 싱그럽고 웃음이 남는 영화면서,
  발레라는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졌던 춤의 세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너무나 아름답고 말로 하지 않아도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
  나도 춤을 추고 싶다...고 여겨질 정도.

  황홀한 신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볼 만 하다.
  단연 추천...
  단, 비됴 표지가 촌스럽다..덴장~ -.,ㅡ
  \"누가 만든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