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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과 함께한 따뜻한 프렌즈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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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겨라니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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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설레이는 마음과 함께 서울대공원역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조금 못미친시각.
엄청난 봄소풍인파에 혀를 내두르며 나보다 먼저 도착한 션과 준을 만나러
2번 출구로 향했다.

계란하나 달라는 소리를 "겨라나~"하며 날 부르는 줄 알고 돌아봤다가
혼자 머쓱해가며 방갑게 맞아주는 션과 준을 발견.
준은 새로산 디캠이라며 각종 고도의 촬영테크닉을 선보이며
션과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ㅎㅎ

에고 근디 왜 사람들이 이리 안오는겨.

전주에서 으싸으싸 올라온 Suni와 김밥 사오느라고 쫌 늦은 풍경형,
글구 기다리다 지쳤을때 씸형이 왔고
지쳐서 쓰러질려고 할때 Naiad가 도착했다.

하하 드뎌 점심시간. 조금 늦었지만 각자 아침일찍 일어나 정성을 다해 싸온
도시락을 나눠먹으며(헐. 몇몇은 긴장혀~) 얼굴을 익혔고
준의 디캠으로 우리들의 첫 만남에 관한 인터뷰와 함께
그날의 봄소풍을 시작하게 되었다.

서울랜드가는 길목의 작은 언덕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가는 길목의 호숫가에서 사진 한방.

호숫가 다리위에 '개폼'씸형의 도움(^^)으로 서로에게 한걸음더
다가서며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꽤 긴 시간을 미술관가이더 '씸형'의 도움(--)으로 관람을 무사히...
마치고 미술관 휴게실에서 준이 가져온 과일들을 나눠머꾸
쩜 힘을 내서(이미 다들 지쳐있었다. --+)
4시가 다 되어선가? 서울대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Suni와 션의 합작망신(흐흐. 겜에 졌따)으로 생긴 부산물.
아이스크림을 입에 하나씩 물고 서울대공원 산책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미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집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돌리기 시작한때라 산책로가 그리 붐비진 않았다.

이미 많이 지쳐있어 힘이 좀 들었지만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서
점점더 우린 꽃향기과 그 아름다움에 취해가고 있었다.

풍경형과 난 잠시 산책로 중간에 앉아 이런저런 삶과 일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준의 디캠으로 우리의 모습을 정겹게 담아내었다.

산책로 중간의 평상에서 준의 디캠으로 담아낸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한참을 웃었다. 다들 '디카'에서 '디캠'으로 목표를 수정했다며
준의 디캠을 부러워했다. (-,ㅜ)

날이 어둑해지며 리프트에 오른 우리들은 저물어 가는 노을과 함께
서울대공원의 멋진 풍경들과 함께 2002년 4월 5일 꽃내음과 함께한 프렌즈봄소풍을
각자의 기억속에 담아두며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뒷풀이를 가게 되었다.
(Suni가 전주로 다시 돌아가야 했기에)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 지하상가 삼겹살집에서
소주한잔과 함께 마침 그날 생일을 맞이한 션의 2*번째(^^) 생일을
진심으로(정말?) 추카해주었고
서로 사는 이야기들과 웹프렌즈 이야기, 또 앞으로의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짧아 아쉬었지만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

담백하다고 표현하면 좋을까?

서로가 열정이 있기에 오히려 더 순수하고 진지했던 뒷풀이였던거 같았다.

담을 다시 기약하며 모두를 뒤로한채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서 이내 곧 잠이 들어버렸지만
봄소풍의 그 향기는... 내 삶의 또 한편의 따뜻했던 기억으로
남을것 같다...

이게 꽃내음과 함께했던 따뜻한 프렌즈봄소풍에 대한
짧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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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준님의 댓글

  • 작성일
넘부러워들 마쇼...울 이뿌니(디캠) 한테 눈독들이면 주거~~  ㅡ^ㅡ

준님의 댓글

  • 작성일
개라나 칭찬고마...근데 너두 눈독들이면 주거...ㅋㅋ

겨라니님의 댓글

  • 겨라니
  • 작성일
쩝. 여럿 주기고 살리는고나. 고노미..(디캠) ^^

Suni님의 댓글

  • Suni
  • 작성일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 조심해야 할듯^^ 나두 갖구 싶당~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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