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전에 다니던 직장이 보라매공원을 지나 가는 빌딩숲에 있었다..
2년동안 그곳에 있으면서 아침에 출근하거나 저녁에 퇴근할 때면..
공원에 나와 있는 그들을 보곤 했다..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듯한 모습이었지만 항상 밝은 모습이었던 것이 기억난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일들을 했었다..
1-2달에 한번씩 방문하고 같이 애기도 하고..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그 횟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우리들은 모두 마음으로 그리고 항상 그들을 생각하고 도울 방법들을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가까운 보라매공원에 있는 그들에게는 가보지 못했다..
얼마전 자원봉사 글을 읽고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다시 잊고 있었다..
갑자기 보라매 공원에서 산책하며 환하게 웃던 그들이 생각난다..

하늘풍경님..
저도 참여하고 싶어요..
다시 메일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