쬐끔 일하고 밤새기..

놀면 팔자가 늘어져야하는데,
회사생활하면서도 잘 안했던 밤새기를 하고 있다.

이롤수가..=..-

어떻게 된게 저녁에 컴 앞에 앉아 모 작업 쪼끔 하면 벌써 새벽이니
별로 한게 없다.
후후.. 해얄건 많은데 한것은 별루 없는거 같구
이걸 보구 실속이 없다구덜 하던가?

사실 보이지 않는 실력이야 아주 쬐금 배양되었겠지만
그보담은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들어오는 밤공기부터
새벽공기까지를 아주 오랜만에 느껴서 좋다..

무엇을 하든 경험하고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즐거움..
그것이 인생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책임에서 오는 일종의
권리 같은 거 같다..

후후..백수가 일케 마음 편해서야 되겠는가 싶긴 하지만,
나름대로 5차선 도로 확장공사를 하듯 머리속에 뭔가 피곤스럽게 오고
가고 있으니, 곧 정신 차리지 않을까 싶다. ^^

새벽 5시네..
쿠쿠..

음..배고프다..몰 집어먹지....고민하는 하늘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