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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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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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주변분들에게 경주간다고 하면
공통적인 답변이 "거기 바다없잖아?" 입니다.
근데 경주엔 바닷가가 가까이 있습니다.
경주시내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40-50분 정도만 가면
감은사지와 문무왕릉이 나옵니다.
거기가 바닷가지요. ^^
경주엔 문화유적지도 많지만
평지 같지만 시원하게 툭 터진 계단식 논들이 참 볼만합니다.
아쉬웠던건 무시무시한 입장료와(각 유적지마다 돈을 다 받습니다)
직원인지 동네사람인지 모를 복장들
그리고 베트남쪽 사람들이 쓰는 모자(우리나라 밀집모자 같은)와
일본식 대나무 우산을 마치 우리나라 전통 특산물 처럼
유적지에서 팔고 있는 낯뜨거운 장면...
외국인들도 눈에 많이 띄었는데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들은 아마 그게 우리나라
전통모자와 우산으로 생각할텐데 말이죠.
그건 안동 하회마을에서도 똑같이 목격했던 모습들이였습니다.
경주 터미널이나 역, 또는 각 유적지에서
프리패스 같은 걸 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입장료 부담이 상당하더라구요.
또 교통편도 불국사 가는건 주로 좌석이구요.
유적지 입장료와 시내교통편은 프리패스로 다 다닐 수 있게끔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일권, 2일권, 3일권 해서 날짜로 구분하면 될것 같구요.
해당일과 사용기간을 크게 명시해 주는거죠.
그래도 경주빵은 맛있었습니다. ^^
까무러칠듯한 멋진 하늘도 좋았구요.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정말 멋진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석굴암 가실땐 꼭! 아침 첫차(석굴암 올라가는 버스가
8시40분에 불국사입구에서 출발합니다)를 타고 올라가시길.
운 좋으면 산구름과 만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석굴암보고 돌아오실땐 흙길을 맨발로 걷는것도
멋진 경험이 될 듯 합니다.
가을에도 좋다하니 한번들 욕심을 내보시길 바랍니다.
대신 여비는 두둑히 준비해 두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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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님의 댓글
- atom
- 작성일
다른 사름 댕겨온 사진 붙여놓고 갔다온척 하는거 같자나여.. ㅋㅋㅋ
겨라니를 보여 달라!! 보여달라!! ^^
* 좋은 시간 보내고 온것 같아서 제가 흐뭇해 지네요.. ^^;
에너지 충전까지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 다시 힘 내서 가을 한철 보내 보자구요!!
* 사진 참 자알~ 찍는다.. ^^ (부럽~)
겨라니님의 댓글
-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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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찍사는 출연을 안하는거랍니다. ㅋㅋ
하늘풍경님의 댓글
-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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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님의 댓글
-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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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좋네... 내 D70으루 찍어두 저렇게 나올까? ㅋㅋ
겨라니님의 댓글
-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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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민님의 댓글
- 하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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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라니님의 댓글
-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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