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루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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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심플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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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들 어떻게 시간들을 보내시죠?
전 요즘 점심을 빨리 먹게 됬습니다.
12시 20분까지는 점심을 먹고 충무로의 중대 병원 옆에 있는 한옥마을
을 찾아 갑니다. 들어 가기전 시원한 음료수 하나를 뽑아서 ^^
충무로란 곳이 오래되고 남산이 있기 때문인지 의외로 재밌는 곳 들이
있더군요 특히 한옥마을은 한옥을 옮겨 놓은 곳인데 작은 연못과 정자
나무들이 있어 도심을 벗어난 느낌을 주더 군요...
그리고 정말 좋은 곳은 한옥마을을 들어서서 왼쪽으로 가면 한옥들 가운데
멋진 대청마루가 있는 집에서 12시 30분 부터 1시 10분까지 국악 공연이 있습니다
국악에 대해 문외한인 나이지만 더운 날씨에 대청마루에서 불어 오는 바람과 함께
해금 피리 아쟁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그 옛날의 선비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산조(기악 독주곡 이라고 생각하시면 됨)인데 듣기에 참 편하면서 좋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 도시를 떠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하루가 상쾌해 지더군요...
다음주엔 대금 가야금을 연주 한다고 하니 또 가보고 싶어 집니다.
주변을 돌아 보세요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의외로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워 지는 여름 점심한때 산책이나 여유를 내 보시는 것
지치지 않는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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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날겨란님의 댓글
- 날겨란
- 작성일
오늘 점심때 가서 점심 먹었는데????????? 남산골에서...
shyun님의 댓글
- shyun
- 작성일
저도 가끔은....강남 뒷골목 산책을....^ ^\"
Elegy님의 댓글
- Elegy
- 작성일
울 뒷골목은 공장/앞골목도공장/좌우옆두공장......
100님의 댓글
- 100
- 작성일
뒷골목 어깨들이랑 놀던 때가 생각나는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