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무사히 산책을 잘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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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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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산책을 끝냈습니다.
10시 쯤 네이어드님이 전화를 주셨고, 참석 못함을 안타까워하셨구요.
12시 쯤 나가서 기다리고 있어보니, 겨라니, 션, 주유, 쭌이 도착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어디까지 바램일 뿐이니
즐거운 산책을 시작해야죠 ^^
남산골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각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 빠지기 게임에서 진 주유와 션이 회비를 가지고
김밥과 만두를 사가지고 와서 맛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옥마을도 돌아보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느낄수 있었네요.
한옥마을을 돌아보고 다음 행선지는 남산타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주말이고 날씨가 좋으니 외국 관광객들을 비롯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제가 먼저 좀 빠져나와서 팔각정 앞 계단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는데,
뛰노는 아이 모습, 다양한 옷차림의 사람들, 가족, 연인, 그리고 상인들을
무심코 바라보면서, 내가 있는 위치, 내 주위의 사람, 그리고 나 라는 존재에 대한
의미까지도 잠시 생각해 보았답니다. ^^
절 찾는 친구들과 다시 만나 식물원을 돌아보고, 소동물원까지 돌아본뒤에
하늘풍경의 닭갈비 고픔에 동참한 친구들과 서울역까지 걸어내려왔고,
닭갈비 집을 찾지 못해 결국 명동까지 가서 음식을 먹었네요. ^^
쇠주 일잔 하고 밥도 먹고 띵띵불은 배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다를 좀 떨다 영화를 보기로 했답니다.
울랄라시스터즈.
7시20분 표를 봤습니다.
영화평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죠.
영화가 끝나고 나서 뿔뿔히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몸도 피곤하고 발도 아팠을텐데 다들 잘 참아주었네요.
혼자서 을지로 3가에서 종로 3가 까지 버스정류장을 찾아 걸어가면서,
사람의 만남에 대해서 그리고, 낮보다 밤의 정취를 좋아하는 내 취향을
생각하면서, 버스정류장에 다다랐습니다.
지금은 집이네요.
샤워를 했고 시원합니다.
찍었던 사진들은 편집되면 올려보기로 하죠.
모임에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람이 그리워지는군요.
왜인지 모르게, 그렇게 여백을 느끼게 되는듯 합니다.
:-)
잠 푸욱~ 주무세여덜....
[하늘풍경 sky@webf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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