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 하는 글[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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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re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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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인데.... 참 기분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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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는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기 위해 어느 건물의 좁은 처마
밑으로 뛰어들었다. 그곳에는 이미 나와 같은 처지의 청년이
서 있었다. 빗방울이 더 굵어지기 시작하자 할아버지 한분이
가세하셨다. 그런 다음 중년 아저씨 한분이 들어왔고
마지막으로 아주머니 한 분이 비좁은 틈으로 끼어들었다.
작은 처마 밑은 사람들로 금세 꽉 찼다.
비는 금방 그칠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뚱뚱한 아줌마 한분이 이쪽으로 뛰어오더니
덥석 뛰어들었다. 그바람에 맨 먼저 와있던 청년이 얼떨결에
튕겨져 나갔다. 그 청년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쭉 훑어보았다.
모두들 딴곳을 바라보며 모른척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한마디하셨다
"젊은이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그청년은 물끄러미 할아버지를 쳐다보더니 길 저쪽으로 뛰어갔다.
한 사오분 쯤 지났을까?
빗 속으로 뛰어간 그 청년이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비닐 우산
5개를 옆구리에 끼고나타났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나씩 건네주며 말했다.
"세상은 절대 그런게 아닙니다."
청년은 다시 비를 맞으며 저쪽으로 사라졌고 할아버지는 한참동안
고개를 숙이고 계시더니 우산을 바닥에 내려놓고는
장대비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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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만 다르게 생각하고, 한 번만 더 생각하면
세상은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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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님의 댓글
- 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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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ian님의 댓글
- simp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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