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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물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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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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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투명한 내 나이 스무 살에는

그 투명한 내 나이
스무 살에는
선잠결에 스쳐가는
실낱같은 그리움도
어느새 등널쿨처럼 내 몸을 휘감아서
몸살이 되더라
몸살이 되더라

떠나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세상은 왜 그리 텅 비어 있었을까

날마다 하늘 가득
황사바람
목메이는 울음소리로
불어나고
나는 휴지처럼 부질없이
거리를 떠돌았어
사무치는 외로움도 칼날이었어

밤이면 일기장에 푸른 잉크로
살아온 날의 숫자만큼
사랑
이라는 단어를 채워넣고
눈시울이 젖은 채로 죽고 싶더라
눈시울이 젖은 채로 죽고 싶더라
그 투명한 내 나이
스무 살에는

李外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성년의 날도 지난 지금 새삼스럽게 스물살적 얘길 꺼내는건.....

글쎄.....

난 그 때 무슨생각으로 살았나하고....

지금은 무슨생각하며 살고 있나해서.....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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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준님의 댓글

  • 작성일
외수형 작품은 황금비늘 이후로 못읽어봤당...귀인..이지 그형님...

100님의 댓글

  • 100
  • 작성일
귀인보다는 기인에 더 가까운듯..

준님의 댓글

  • 작성일
헉 오타였다 100마

shyun님의 댓글

  • shyun
  • 작성일
둘이서 모하는고야...?? ㅡ.ㅡa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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