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화석을 캐러가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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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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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이란?
옛날에 살았던 생물이 죽어 그대로 지층속에 들어 있거나,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화석이란 돌로 된 것만이 아니라 생물의 발자국이나
생물들이 만들어 놓은 구조물도 화석으로 본다.
또한 얼음 속이나 모래 속에서 나온 생물체들도
약 1만년 전 이전의 것이면 화석으로 본다.
고사리화석(Onychiopsis elongate)
: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 연화동층(약 1억 2천만년 전)
신포리란 데가 있어요. 주의 동네보단 조금 낮은 곳이긴 하지만,
구름이 지나가는 언저리에 걸쳐있는 느낌이 드는
해발고도가 꽤 높은 그런 곳이죠.
신포리역이였죠. 기찻길을 더듬어 가며 찾아간 곳.
신포리역 바로 옆엔 봉긋이 솟아오른 작은 구릉 같은 것이 있죠.
아마, 그 동네 사람 아니면 모르는 그런 곳일껍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온통 검은 탄으로 뒤덮여있죠. 머 그 일대가 탄 맥이 발견되고 하던
그런 곳이라 머 지극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죠.
검은 탄. 고 놈을 아무거나 하나 주워 산행에 도움을 줬던
등산 지팡이로 탄의 중간을 톡 치면.
반으로 쫙 갈라지죠.
오호라~
1억년이 넘는 긴 세월을 탄 속에 묻혀있다가
1억년 전 그 모습 그대로 '나 그때 이런 모습이었지'하며
고사리 화석이 드러나 보이죠.
담을 수 있을 만큼 담아와서 집에까지 가져왔것만
지금은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어
제 가슴을 애태우던 그 고사리 화석.
문득. 내 머리속을 또아리며,
타임머신을 타고가서 광합성을 열심히 하고 있을
살아있는 그 녀석을 보고 싶다는 꼼상을 해본답니다.
그래요.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겁니다.
타임머신. 저도 머리속을 또아리며 꼼상을 할땐
그 놈이 타보고 싶어 진답니다.
여러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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