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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이면 춘천에 가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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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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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5,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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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선 안 가본데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후배가 "형 구봉산가여~"
난 카펜 줄 알았었다. 가서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길래...
근데 알고보니 춘천시내 야경을 제일 멋있게 볼 수 있다는
그곳이였다. 차를 가져가야지만 볼 수 있어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어두 그간 한번두 가지 못했던 곳이란건
그곳에 도착해서야 알게 되었다.
차를 타고 그리 많이 올라온 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새 춘천시내 대부분이 한눈에 들어오는 게...
날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했다.
후배가 그런 얘기를 했다.
미팅을 해서 만난 여자애를 밤에 이곳에 데리고 와선,
"하늘의 별을 널 위해 이곳에 뿌려놓았어... -..-"
녀석. 너스레를 떨면서 말이다. ^^
그래 정말 멋있다.
불빛이 그렇게 밝지도 않으면서
시내곳곳을 밝히고 있는 불빛들
넓이도 한 눈에 들어오며
오묘하게 변하는 소양교의 불빛.
그 불빛속에서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었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그 불빛들...
사연이 없이는 또 느낄 수 없는 그런 불빛이다.
고마웠다. "형 어떻게 그 동안 한번도 못 와 봤어요?"
그래. 그 간 보고싶었던 내 맘은 어땠겠냐...
그렇다. 따뜻한 봄날이면 춘천에 가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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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써니님의 댓글
- 써니
- 작성일
전에 가본적있는데 자세히 못봤더랬죠..다시한번 기회되면 꼭 가보구 싶네요...소양교의 불빛들보러..